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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 시간에는 치매 검사는 어디서 받을 수 있는지, 치매 검사 기관에 대해 알아보고 어떤 증상이 있을 때 받아야 되는지 까지 종합적으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.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관리하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기 때문에, 정기적인 검진과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. 먼저 치매 검사 기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 다음과 같은 기관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.

 

 

 

 

치매 검사는 어디서 받을 수 있나요?

1. 보건소

전국의 대부분 보건소에서는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치매 선별검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. 특히,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 접근성이 높습니다.

  • 간단한 인지 기능 검사(MMSE 등)를 통해 인지 저하 여부를 판단합니다.
  • 검사 결과에 따라 전문기관으로의 연계도 가능합니다.

 

2. 치매안심센터

보건복지부 산하의 지역 치매안심센터는 보다 체계적인 치매 검사 및 상담,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입니다.

  • 선별검사, 진단검사, 감별검사 등을 단계적으로 받을 수 있으며,
  • 필요 시 병원과 연계해 전문의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.

 

 

 

 

3. 병원 (신경과, 정신건강의학과 등)

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, 또는 전문 병원에서는 보다 정밀한 치매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.

  • 신경심리검사, 뇌 영상 검사(CT, MRI), 혈액 검사 등을 통해 치매 유형과 원인을 감별합니다.
  • 전문의 상담을 통해 약물치료나 치료 계획 수립도 함께 이루어집니다.

 

4. 정신건강복지센터

지역에 따라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도 인지 기능 저하 상담 및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있습니다.

  • 우울증, 불안 등 정신 건강과 관련된 문제와 함께 치매 관련 상담도 병행합니다.

 

 

 

 

다음으로는 어떤 증상이 있을 때 침매 검사를 고려해야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.

 

 

 

 

치매 검사는 언제 받아야 하나요?

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검사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1. 기억력 저하

가장 흔하고 초기 증상입니다. 단순 건망증과는 다릅니다.

  • 최근 있었던 일(예: 오늘 아침 식사 메뉴)을 기억하지 못함
  •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함
  • 약속이나 물건 두는 장소를 자주 잊음
  • 중요한 날짜(생일, 기념일 등)를 잊거나 혼동함

건망증은 힌트를 주면 기억을 떠올리지만, 치매는 아예 기억하지 못함.

 

 

 

 

2. 시간·장소에 대한 혼란

  •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, 몇 월인지 자주 헷갈림
  • 자기가 있는 장소를 인식하지 못하거나, 익숙한 장소에서 길을 잃음
  • 집에 가고 싶다고 하면서도 이미 집에 있음

 

 

 

 

3. 언어 능력 저하

  •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말이 자주 끊김
  • 단어나 문장을 반복하거나, 문장이 뒤죽박죽됨
  • 평소 쓰던 말 대신 어색한 표현을 사용
  • 대화 중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고 대화에 끼지 못함

 

4. 판단력 및 계획 능력 저하

  • 돈 계산이나 잔돈 처리에 혼란을 느낌
  • 간단한 가전제품(리모컨, 전화기 등) 사용에 어려움
  • 요리, 청소, 약 복용 등 일상적인 일 처리 능력 저하
  • 익숙하던 일상 루틴을 잊거나 혼동함

 

 

 

 

5. 시공간 감각 저하

  • 사물의 거리나 위치를 잘못 판단
  • 계단 오르내리기나 운전 시 위험함
  • 물건을 잘 떨어뜨리거나 걸려 넘어짐

 

6. 성격 변화 및 감정 조절 문제

  • 평소와 다르게 짜증을 잘 내거나 불안해함
  • 우울, 의심, 무기력, 분노 등의 감정이 증가
  • 가족이나 친구를 의심하거나 피해망상 증세를 보이기도 함

 

 

 

 

7. 사회적 활동 기피

  • 외출이나 사람 만나는 것을 꺼려함
  • 모임, 취미 활동 등을 점점 피함
  • 낯선 사람뿐 아니라 친한 사람과도 관계가 소원해짐

 

8. 물건을 잘 잃어버리고 엉뚱한 곳에 둠

  • 지갑, 휴대폰, 안경 등을 자주 분실
  • 냉장고에 리모컨을 넣거나 세탁기에 책을 넣는 등 이상한 장소에 물건을 둠
  • 물건을 누가 훔쳤다고 주장함

 

 

 

 

주의할 점

  • 증상이 한두 가지 있다고 해서 모두 치매는 아닙니다.
  • 하지만 여러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고, 점점 일상생활에 영향을 준다면 꼭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.
  • 특히 주변 가족이 변화에 먼저 눈치채는 경우가 많습니다.

 

여기까지 치매 검사 기관과, 치매 의심 증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. 서두에서 말씀드렸듯이 치매는 조기 발견시 치료로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기 때문에 의심되는 증상이 보인다면 빠른 검사와 치료가 중요합니다. 준비한 글이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며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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